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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사진 이야기

'스톡사진' 돈버는 사진이야기-가장 손쉬운 직장인 부업

by kstock 2021. 5. 14.

 

사진으로 돈을 번다는 이야기를 요즘 주변에서 이미 많이 들어보셨을 듯합니다. 부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이미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전자책, 스마트 스토어 등과 함께 비교적 널리 알려진 디지털 노마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요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질 촬영기술로 일상이 되어버린 사진 촬영과 dslr이나 최소한 미러리스 카메라 중 한 가지 정도는 일반 가정에 보급되어 있고 취미로 사진을 촬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게티이미지', '셔터 스톡', '아이 스톡', '크라우드 픽' 등 스톡 사진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판매를 하고 수익을 거두어 들일 수 있습니다. 하물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 후 바로 업로드하여 판매하는 것이 가능한 어플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스톡사진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판매하는 일은 아마 유튜브나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또는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하여 물건을 판매하는 일에 비하면 큰 지식이나 준비기간이 필요 없이 가장 쉽게 행동이 가능한 부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같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웹사이트의 로직에 맞추어 공을 들일 필요도 없고 물품의 구매와 판매 루트를 찾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손님을 상대해야 하는 스마트 스토어와 같은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리 인기있는 부업이라 할 수 없고 시작 초기에 그만두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스톡사진을 판매하는 일에는 몇 가지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첫째, 큰 돈이 되지 않는다.

우선 사진 한장당 가격은 대략 200원~500원 정도이며 사진 1장을 파는 일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여기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사진의 판매단가가 너무 낮고 사진을 많이 업로드만 한다고 많이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가 구입을 해야만 수익이 나기 때문에 노력에 비하여 그 결과물이 보잘것없어 보이게 됩니다.

 

둘째, 막상 찍을 사진이 없다.

사람들이 구입해 줄 만한 주제의 사진을 촬영하려다 보면 막상 주변에 너무 뻔한 것들만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톡사진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드라마틱한 이미지나 소재를 발굴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풍경이나 도시 이미지, 명소, 음식 등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셋째, 찍을 시간이 없다.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손가락만 누르면 되지만 원하는 이미지를 찾기 위한 수고가 따르게 됩니다. 그만큼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하물며 아무리 사진기술이 발전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진의 대부분은 해가 지기 전 낮시간에 많이 찍기 마련입니다. 일상 속에서 한낮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하물며 대부분의 스톡 사진 사이트는 노이즈가 낀 어두운 사진에 대하여 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어려움들은 실제로 제가 스톡사진을 촬영하면서 몸소 느꼈던 바를 기술한 것입니다. 저는 현재 셔터 스톡과 크라우드 픽에 가입되어 있으며 여기에 모두 사진을 100장도 되지 않게 올린 상태이고 그마저도 바쁘다는 핑계와 위와 같은 이유들로 현재 꽤 오랜 시간 동안 방치 상태 중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포스팅된 '스톡 사진으로 돈을 버는 방법' 은 대부분 두루뭉술 슬한 이야기들이며 이에 따른 어려움이나 진정으로 꾸준한 부업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나름대로 찾은 위와 같은 문제들의 해결책과 어려움들을 공유하며 같이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큰 돈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우선 꾸준하게 사진을 업로드하는 일과 구매자의 취향이나 유행에 맞는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 기본적으로 수반되어야 가능합니다. 사진을 열심히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일은 노력으로 되지만 구매자의 취향에 맞는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센스가 필요합니다. 풍경사진이나 유명 관광지의 이미지들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훌륭한 이미지들로 넘쳐 나고 있습니다. 단지 앵글이나 색감, 촬영 시간대로 분위기를 바꾸어 촬영하는 일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촬영 소재를 스스로 생각하여 창조하고 만드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톡 사진으로 만족할 만한 수입을 창출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단지 카메라를 들고나가 거리를 걷다 나무와 구름, 산을 사진에 담아내고 밥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음식 사진을 찍고 다시 나와 거리의 표지판이나 야경을 카메라에 담은 후 집에 들어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창조적인 사진은 계획된 아이디어와 포토샵과 같은 사진 편집프로그램을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다룰 수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이 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이유이며 소재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둘째, '찍을 사진이 없다' 는 분들은 이제 사진이라는 개념 자체를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서툴지만 포토샵을 활용한 어느 정도의 합성과 색감의 변화, 그리고 이미지를 창조해내는 아이디어가 합쳐진다면 더 이상 소재에 대한 고민을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셋째, '찍을 시간이 없다'는 문제도 사진을 단지 셔터를 눌러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진을 찍는 시간보다 컴퓨터 앞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편집하는데 더 중점을 두어야만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어줍지 않게나마 알고 있는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과 말씀드린 방향에 맞는 스톡 사진을 연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실험을 통하여 블로그 내용을 운영하고자 하오니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